제천·충주 '물폭탄'…충북서 4명 사망·5명 실종 등 인명사고 이어져

입력 2020-08-02 14:08 수정 2020-08-02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일 오전 7시 30분께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 한 하천에서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직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보내 사고 지점과 하천을 따라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진은 해당 직원이 실종된 도로 유실지점.  (연합뉴스)
▲2일 오전 7시 30분께 충북 충주시 산척면의 한 하천에서 폭우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직원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보내 사고 지점과 하천을 따라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진은 해당 직원이 실종된 도로 유실지점. (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우로 제천·충주 등 충북에서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충주 엄정 312㎜, 단양 영춘 283.5㎜의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제천 263.9㎜, 충주 노은 179㎜의 강우량이 기록됐다.

오전 6시 18분께 충북 제천 금성면 한 캠핑장에서 A(42)씨가 유출된 토사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충북 충주 엄정에서는 오전 7시 30분께 산척면의 한 하천에서 피해 현장으로 출동하던 충주소방서 대원 B(29)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오전 8시께는 C(77·여)씨가 산사태로 매몰돼 숨졌다.

오전 8시 30분께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 오향6리 마을 안 하천에 D(62)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북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10시 이후에도 이어졌다. 오전 10시 30분께 충주시 앙성면 능암리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 토사가 인근 축사를 덮쳤다. 이 과정에서 가스 폭발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E(56·여)가 숨졌다. 이어 오전 11시께 음성군 감곡면 사곡2리 복사골 낚시터 인근에서는 F(59)씨가 유출된 토사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오전 11시 55분께는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심곡리에서 일가족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도 119에 접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23,000
    • -1.54%
    • 이더리움
    • 4,604,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4.31%
    • 리플
    • 746
    • +0%
    • 솔라나
    • 201,700
    • -3.54%
    • 에이다
    • 685
    • -0.15%
    • 이오스
    • 1,123
    • +0.54%
    • 트론
    • 166
    • -1.19%
    • 스텔라루멘
    • 16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000
    • -0.1%
    • 체인링크
    • 19,990
    • -3.29%
    • 샌드박스
    • 646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