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11월에 숨통 트이나

입력 2008-10-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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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가구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2년간 한시 해제, 투기 지역 해제, 재건축 소형 임대 의무비율 손질 등 잇따라 핵심적인 규제 완화책을 내놓으면서 부동산 시장 전망이 다소 밝아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쉽게 살아나기 힘들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건설업체들이 분양을 내년으로 대거 미루는 추세여서 예비 청약자들의 신중한 청약이 요구된다.

3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에는 임대포함 전국 8곳, 5504가구가 분양된다. 11월 첫째 주에는 인천 청라 지구의 ‘호반베르디움’을 주목할 만하다. 청라지구는 수도권규제 완화로 주변에 공장이나 산업단지 개발이 쉬워져 수요층이 한층 풍부해질 전망이다. 또한 과밀억제권역에서 풀리면서 전매제한 기간이 3~5년(공공택지)으로 단축돼 입주 후 1년 안에 매매가 가능해 진다.

3일 대구 동구 율하동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대구율하1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 56~84㎡ 총 457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대구지하철1호선 율하역을 이용할 수 있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전용면적 39㎡형이 1500만원/10만5000원, 46㎡형이 2040만원/14만원, 51㎡형이 2600만원/18만원, 59㎡형이 3050만원/20만9000원이다.

같은 날 인천 서구 인천청라지구 20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인천청라 호반베르디움’113~114㎡ 총 620가구를 분양한다. 경인고속도로와 바로 연결되며 청라지구를 관통하는 용봉대로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2009년 개통 예정인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을 이용할 수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40만원선이다.

4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에서 이진종합건설이 ‘캐스빌블루’ 95~233㎡ 총 620가구를 분양한다. 기장나들목과 일광나들목을 통한 부산 및 울산 지역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걸어서 이용 가능한 거리에 2호선 연장선인 교리역(2010년)이 개통될 예정이다. 주변에 명품아울렛 매장과 명례산업단지개발 등 개발 호재가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00만원선이다.

5일 충남 아산시 아산신도시(11블록)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아산배방휴먼시아' 98~111㎡ 총 824세대를 공공 분양한다. 아산신도시 1단계 사업지구의 마지막 중소형(전용면적85㎡이하 지칭) 공급물량이다. KTX 천안아산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구가 인근에 위치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50만원선이다.

같은 날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인천삼산 서해그랑블’ 114㎡, 115㎡ 총 454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삼산역이 2010년 개통 예정이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 나들목과 경인고속도로가 가깝다. 인근에 한길초, 삼산중, 영선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원선이다.

6일 대한주택공사는 경남 창원시 도계동에서 ‘창원도계국민임대주택’ 54~69㎡ 총 504가구와 충북 충주시 연수동에서에서 ‘충주연수6 국민임대주택’ 56~86㎡ 총 498가구를 공급한다. 임대보증금 및 월임대료는 ‘창원도계국민임대’가 보증금 1500만~2500만원에 월임대료 11만원~20만원이며, ‘충주연수6국민임대’가 보증금 950만원~2300만원에 월임대료 8만4000원~15만7000원이다.

6일과 7일에는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Ab-1,2블록에서는 대한주택공사가 ‘광명휴먼시아’ 99~113㎡ 총 1527가구의 1순위 분양을 한다. 2010년 신안산선이 개통되고 서울~수원 전철인 석수역과 연결되면, 고속철도와 지하철이 만나는 대규모 환승역세권이 될 것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원선.

또한 7일에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약대 1, 2구역에서 공급하는 두산건설이 ‘부천약대 두산위브’의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17개동 84~149㎡ 총 1843가구로 구성되어 있는 단지이다. 인근에 부천초, 중원중, 중원고 등 다수의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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