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빅데이터 분석…‘기소’ 대신 ‘경영전념’ 의견 2배

입력 2020-07-22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경영 전념 연관어 67.5%”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기소보다는 경영에 전념해주기를 바라는 의견이 두 배에 더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2일 빅데이터 분석업체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SNS 등 8개 채널을 대상으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검색 결과 총 6851건의 게시물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조사 결과 이 부회장 키워드 포스팅 중 ‘경영 전념’과 관련된 연관어는 2만962건(67.5%)인데 비해 ‘검찰 기소’ 연관어는 1만94건(32.5%)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경영전념’ 연관어로는 △미래 △반도체 △글로벌 △전략 △경영 △개발 △협력 등이 나타났으며, ‘검찰 기소’ 연관어로는 △검찰 △기소 △못한다 △우려하다 △의혹 △경영권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지난달 8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구속 적부심을 앞둔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국민의 59.05%가 선처를 바란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연구소 이현숙 빅데이터분석보도센터장은 “4년에 걸친 송사로 동정 여론이 조금씩 늘어나는 상황인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위기가 고조되면서 일각의 강한 ‘단죄’ 의견들에도 불구하고 투자시 빠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이 부회장에 대한 경영 전념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친 살해 '수능만점자' 의대생, 부모와 통화 뒤에야…피해자 발견 늦어진 이유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IT업계 “소프트뱅크 라인 강탈…나쁜 선례 우려”
  • 변우석, '럽스타그램' 의혹에 초고속 부인…"전혀 사실 아냐"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매미떼 해결 방법은 '매미 김치'?…매미 껍질 속으로 양념 스며들어
  • 단독 서울시, '오피스 빌런' 첫 직권면직 처분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13:1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644,000
    • +1.61%
    • 이더리움
    • 4,217,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31,000
    • -0.71%
    • 리플
    • 722
    • -0.96%
    • 솔라나
    • 214,800
    • +6.34%
    • 에이다
    • 648
    • +0.15%
    • 이오스
    • 1,142
    • +1.15%
    • 트론
    • 177
    • +2.31%
    • 스텔라루멘
    • 152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050
    • +2.5%
    • 체인링크
    • 19,980
    • +1.99%
    • 샌드박스
    • 619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