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SK바이오사이언스, AZ 코로나19백신 생산·공급

입력 2020-07-21 1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협력의향서 체결 및 CMO 계약..안동 백신공장서 원액 생산 돌입 예정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공급에 참여한다.

SK케미칼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AZD1222’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AZD1222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현재 임상 3상에 진입해 있다.

이번 협력의향서에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의 ▲빠르고 안정적인 생산과 글로벌 공급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역량 확대 ▲국내 공급 노력을 통한 보건 향상 등의 3자 간 협조 내용이 담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파트너 중 하나로 AZD1222 제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에 대한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양사 간 기술 협력을 통해 AZD1222의 원액을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하고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글로벌로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구체적인 생산 계획을 논의한 후 경북 안동의 백신공장 L하우스에서 원액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체결된 계약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초까지이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내년 초 이후에도 추가 물량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향후 양사의 백신 생산 및 수출 협력이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AZD1222 백신 국내 도입 검토를 위한 협력도 시작 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축적된 백신 R&D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글로벌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게 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단기간 내에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갖고 국내 개발과 해외 수입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는 정부의 정책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포배양 독감백신 등을 자체 개발하고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과 공동으로 백신 개발 과제를 수행해온 R&D 역량을 바탕으로 신속히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네이버 “지분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
  • 투명 랩 감고 길거리 걸었다…명품 브랜드들의 못말리는(?) 행보 [솔드아웃]
  • 애플, 아이패드 광고 ‘예술·창작모욕’ 논란에 사과
  • 긍정적 사고 뛰어넘은 '원영적 사고', 대척점에 선 '희진적 사고' [요즘, 이거]
  • 기업대출 ‘출혈경쟁’ 우려?...은행들 믿는 구석 있었네
  • 1조 원 날린 방시혁…그래도 엔터 주식부자 1위 [데이터클립]
  • 현대차, 국내 최초 ‘전기차 레이스 경기’ 개최한다
  • 덩치는 ‘세계 7위’인데…해외문턱 못 넘는 ‘우물 안 韓보험’
  • 오늘의 상승종목

  • 05.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52,000
    • -2.22%
    • 이더리움
    • 4,102,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3.89%
    • 리플
    • 709
    • -1.94%
    • 솔라나
    • 205,200
    • -4.2%
    • 에이다
    • 629
    • -2.78%
    • 이오스
    • 1,110
    • -2.97%
    • 트론
    • 179
    • +1.7%
    • 스텔라루멘
    • 150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900
    • -3.66%
    • 체인링크
    • 19,210
    • -3.42%
    • 샌드박스
    • 598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