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 (88)] 2021학년도 홍익대 입시 컨설팅

입력 2020-07-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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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홍익대 입시

올해 2021학년도 홍익대 서울캠퍼스기준 모집인원은 2,377명으로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우수자전형으로 383명,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383명, 논술전형으로 383명 등을 선발하고 정시에서는 ‘나’군에서 123명, ‘다’군에서 781명 등을 선발한다. 올해 변화된 것으로는 수시 교과우수자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논술전형에서 전년도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한 단계씩 완화되어 인문계열/예술학과/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미술계열(예술학과 제외)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탐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9 이내이고 공통으로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요구한다.

홍익대 입시는 단순하다. 수시에서 2등급 내외의 내신성적을 취득한 학생이라면 학생부교과전형, 2등급 중반은 학생부종합전형, 3등급 이하 학생은 논술전형에 도전하면 된다. 단, 어떤 전형을 선택하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수능대비 학습에 신경써야한다. 정시 역시 가중치를 부여한 과목별 표준점수의 단순합계로 당락을 결정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설정되어있다.

Ⅰ. 학생부교과전형, 보정계수 적용한 입시결과 비교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우수자전형으로 학생부교과 100% 반영으로 383명을 선발한다. 미술대학(예술학과 제외)을 제외한 전학과에 걸쳐 선발하는데, 자연계열은 학과 전반의 모집규모가 크고, 인문계열은 경영학부(49명), 법학부(24명)의 모집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인문·자연·예체능 상관없이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율전공 역시 자연·예능은 53명, 인문·예능은 38명으로 모집단위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기 때문에 실기 없이 미대진학을 희망하거나, 인기학과를 지원하기에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자율전공에 도전해 볼 만하다(단, 사범은 제외). 교과우수자전형은 수시전형 중 유일하게 충원합격률이 높게 나타나는 전형이다. 높은 충원률은 곧 커트라인의 하락을 의미하므로 모집규모가 큰 학과는 성적이 다소 부족해도 도전적인 지원전략을 설정해 볼 수 있다.

교과반영은 인문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전과목을 반영한다. 성적산출에는 보정계수가 활용되었다. 모집요강에 안내된 산출식을 참고하여 자신의 성적을 계산해 보고, 전년도 입시결과와 비교하며 지원전략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전년도 합격자 보정점수를 교과성적 평균등급은 인문계열은 (영어영문) 2.4등급~(국어국문) 2.0등급, 자연계열은 (토목공학) 3.0등급~(수학교육) 1.9등급을 나타냈다. 교과성적과 더불어 유념해야 할 것은 설정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이다.

Ⅱ. 학생부종합전형도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홍익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으로 383명으로 선발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감소되었다. 면접 없이 서류 100% 반영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것이 경쟁대학들과 비교하면 특이점이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한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동일한 서울캠퍼스 인문계열, 예술학과, 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과(1) 3개 영역 등급 합 7이내, 자연계열, 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은 국어, 수학(가), 영어, 과(1) 중 3개 영역 등급 합 8이내이고, 한국사 4등급 이내 필수를 적용하기 때문에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을 기대하기 어려운 특목고, 자시고 학생들과 일반고 기준 2.5등급~3.0등급 이내의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도전해 볼만 하다.

Ⅲ. 논술고사는 10/24 자연계, 10/25 인문계 수능이전 실시

홍익대 논술전형은 많은 학생들에게 등급 간 점수 차가 큰 편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4등급 이하의 학생이라면 큰 페널티를 받게 되는데, 내신등급 계산에서는 보정계수 없이 학년별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택1) 각 교과의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만 반영하므로 산출기준에 맞춰 내 성적을 계산해보고 지원전략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학생부교과 10%, 논술 90%로 일괄합산하여 선발하고 최근 경향인 학생부교과를 만점처리하는 대학들이 많이 나타나는 경향상 홍익대 논술패턴을 잘 정리하고 자신감 있는 수험생글은 적극 고려해보길 권한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전인 10월 24일(토)~25일(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수능 이전에 논술이 실시되면, 논술준비에 대한 부담과 더불어 모의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취득하는 학생들은 지원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의 부담과 타 대학의 출제경향과는 다소 이질적인 논술의 문제유형으로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다소 낮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역으로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도전적으로 논술전형 지원전략을 설정해 볼 것을 추천한다.

Ⅳ. ‘나’군은 미술계열, ‘다’군은 일반계열 선발

홍익대 정시의 성적반영 방식은 상당히 간단하다. 인문계는 표준점수의 단순합계, 자연계는 수학과 과탐에 가중치를 적용한 합계로 선발하는데, 탐구의 경우 변환표준을 적용하지 않아 과목선택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고, 수능의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표준점수 분포도 달라질 수 있어 성적 추정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또한 미술계열을 제외하면 ‘다’군 선발을 실시하기 때문에 ‘가’, ‘나’군에 비해 경쟁률이 높고, 비슷한 성적대에서 지원을 고려할 만한 경쟁대학에 비해 성적대가 높게 형성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영어는 인문계, 자연계 구분 없이 1등급은 200점, 2등급은 195점, 3등급은 188점, 4등급은 179점 등의 배점을 부여한다. 영어는 최소 2등급 달성을 목표로 학습 전략을 설정해 보자.

홍익대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 백분위 평균을 기준으로 인문계는 (교육학과) 90.0%~(서울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 92.5% 달성을 목표로, 자연계는 (건축학부-실내건축학전공) 88.6%~(건축학부-건축학전공) 92.1% 달성을 목표로 수능공부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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