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대기발령…“박원순 성추행 의혹 조사 필요”

입력 2020-07-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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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연합뉴스)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연합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서울시에서 최초로 인지했다고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대기발령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임 특보는 전날 사표를 제출했고 시는 임 특보의 사표를 수리하는 대신 대기발령했다.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 조사와 관련해 구성을 추진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임 특보를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 실종 전날인 8일 오후 3시께 박 전 시장 집무실을 찾아가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시냐'고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이 접수되기 1시간30분 전이다. 같은 날 오후 9시 이후 일부 비서진을 대동해 박 전 시장과 회의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여성계 등 외부 관계자로부터 ‘불미스러운 일’을 접해 피소 사실이나 그 내용은 당시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임 특보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보좌관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서울시 젠더특보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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