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유효성 확인’ 비소포성 폐암 표적항암제 라이선스 계약 체결

입력 2020-07-16 0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지랩이 미국 바이오텍과 비소세포성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신약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뉴지랩은 미국 뉴저지에 기반을 둔 ‘안허트 테라퓨틱스’로부터 글로벌 2상 단계의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제 ‘탈레트랙티닙’(Taletrectinib)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대사 항암제 'KAT'(Ko Anticancer Therapeutics)에 이어 비소세포성 폐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신약후보 물질을 보유하게 됐다”이라며 “뉴지랩은 향후 KAT과 탈레트렉티닙의 병용투여 등을 통해 파이프라인간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탈레트랙티닙은 일본 다이치 산쿄가 개발한 'ROS1과 NTRK' 양성 고형암에 대한 표적항암제 치료물질이다. 다이치 산쿄는 2018년에 안허트 테라퓨틱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1상을 진행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임상 1상을 마친 결과 탈레트랙티닙은 'ROS1' 양성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중 화이자의 폐암 표적 치료제 ‘잴코리’에 대해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았다.

이번 계약은 미화 700만 달러(약 84억 원) 규모로 한국식약처의 품목허가 취득 후 로열티를 지불하는 조건이다. 뉴지랩은 ‘탈레트랙티닙’의 한국 내 △임상개발 △식약처 허가 △독점판매권 등 상용화를 위한 제반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뉴지랩은 안허트사와 공동으로 국내뿐 아니라 다국가 임상 2상에 참여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임상2상 종료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승인신청을 통해 약품의 조기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뉴지랩파마 고영희 박사는 “탈레트랙티닙은 현재 개발 중인 대사 항암제 KAT과 병용투여시 약물의 내성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등 파이프라인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지랩 한신영 이사는 “안허트사와 협력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탈레트랙티닙의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해 ROS1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후보물질로 개발한 신약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530,000
    • -0.21%
    • 이더리움
    • 4,472,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3.48%
    • 리플
    • 723
    • -2.03%
    • 솔라나
    • 208,000
    • +1.71%
    • 에이다
    • 682
    • +1.49%
    • 이오스
    • 1,131
    • +2.72%
    • 트론
    • 159
    • -1.24%
    • 스텔라루멘
    • 16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3.19%
    • 체인링크
    • 20,040
    • +0.35%
    • 샌드박스
    • 646
    • -0.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