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ㆍ냥냥이도 보양식 먹여야죠" SSG닷컴, 6~7월 매출 150%↑

입력 2020-07-1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양식 성수기 잡기 위해 단독 판매 상품 기획…최대 40% 할인

▲반려동물 보양식 제품 (사진제공=SSG닷컴)
▲반려동물 보양식 제품 (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이 반려동물 보양식 수요 잡기에 나섰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이 늘면서 관련 상품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최근에는 사람이 먹는 보양식처럼 개와 고양이를 위한 ‘오리백숙’부터 ‘삼계죽’, ‘전복우유’ 등도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SSG닷컴이 초복을 전후해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35일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용 ‘보양식’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150%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취급 상품 수도 2년 전에 비해 3배나 늘었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맞물리며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고객이 보양식을 고를 때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도 덩달아 구매하면서 매출이 함께 늘고 있다.

실제로 반려동물 카테고리 중 건강, 보양식 상품 비중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현재 SSG닷컴에서 이들 영양제나 간식, 보양식 등은 반려동물 카테고리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대표 상품으로 ‘굽네 듀먼 닭가슴살’, ‘더독 수제 삼계탕’, ‘더독 건강 오리백숙’, ‘돌로키친 명작 보양식 장어죽’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월 말에는 한의사가 만든 보양식 콘셉트의 ‘조공 한방 보양 삼계탕전’도 입점할 계획이다.

이처럼 관련 업체들은 고급 식재료 사용 외에도 수의사나 한의사 등 전문가들이 영양소 등을 고려해 설계했다는 점을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는 중이다.

이현정 SSG닷컴 생활팀 반려동물담당 바이어는 “프리미엄 사료 외에 사람이 먹어도 손색없는 특별 보양식 메뉴가 소용량, 개별포장된 HMR 형태로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사람을 타깃으로 한 것과 유사한 마케팅 기법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에 SSG닷컴은 반려동물 보양 협력사와 함께 상품을 구성해 단독 판매하는 등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SSG닷컴은 29일까지 프로젝트 펀딩 ‘우르르’를 통해 강아지 구명조끼와 펫타올, 삼계죽 2개를 넣은 ‘돌로박스 PET 휴가 패키지’를 정상가보다 40% 할인한 2만 9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애니케어 면역 멀티파우더 15종’을 30% 할인해 31일까지 특가로 선보인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을 겨냥해 연말까지 식품과 패션 등 상품 구색 및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24일부터 발급
  • '빅테크 혼조'에 흔들린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솔라나도 한때 7% 급락 [Bit코인]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범죄도시4' 개봉 2일째 100만 돌파…올해 최고 흥행속도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외국인이 준 초콜릿에 수상한 '구멍'…유튜버 "상상도 못 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11: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53,000
    • -2.95%
    • 이더리움
    • 4,575,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4.92%
    • 리플
    • 760
    • -3.18%
    • 솔라나
    • 212,300
    • -6.43%
    • 에이다
    • 689
    • -4.97%
    • 이오스
    • 1,356
    • +11.33%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65
    • -2.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00
    • -4.66%
    • 체인링크
    • 21,080
    • -4.4%
    • 샌드박스
    • 672
    • -5.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