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운수권 특혜 논란, 전혀 사실 아냐"

입력 2020-07-14 11:39 수정 2020-07-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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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지적한 노선 모두 "단독 신청한 비경합 노선"

제주항공이 최근 이스타항공 노조가 주장한 운수권 배분 특혜 논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항공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가 5자유 6개 노선을 특혜로 받았다는 이스타항공 노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타 항공사가 5자유 노선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15일 노선 배정결과를 발표했으며, 제주항공은 신청한 13개 노선 중 11개 노선을 배정받았다.

11개 노선 중 △김포~가오슝, △부산~상하이 2개 노선을 제외한 9개 노선은 타 항공사에서 신청하지 않은 단독 신청 노선이라는 게 제주항공 측 설명이다.

즉 이스타항공 노조가 지적한 △이원5자유, △중간5자유 6개 노선 운수권은 오직 제주항공만 단독 신청해 배분받은 노선으로 특혜가 아니라는 의미다.

제주항공 측은 "타 항공사가 신청하지 않은 노선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신청한 항공사에게 바로 운수권을 배정한다"면서 "다만, 여러 항공사가 신청한 경합 노선의 경우, 국토부가 민간인으로 구성된 항공교통심의위원회에서 제출한 항공사 발표자료(PT), 정량평가서 등을 검토하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고점수를 받은 항공사에 배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월 27일 운수권 배분에서는 티웨이항공은 단독 신청한 △싱가포르 이원5자유 △싱가포르 중간5자유 △태국 이원5자유 △태국 중간5자유 등을 배분받았으며 특혜 논란도 벌어지지 않았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스타항공 노조는는 제주항공이 지난 5월 15일 발표된 국토부 운수권 배분에서 “총 25개 노선 중 제주항공이 11개 노선을 배정받는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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