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코로나19 재유행에도 상승…일본 2.2%↑·중국 1.8%↑

입력 2020-07-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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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증시 동반 상승…“투자자, 코로나19·미중 갈등 무시”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3일 종가 2만2784.74.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13일 종가 2만2784.74.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뚜렷한 가운데에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3일 전 거래일 대비 2.22% 급등한 2만2784.74로, 토픽스지수는 2.46% 뛴 1573.02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77% 오른 3443.29로,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7% 높은 2만5772.12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만2211.56으로, 1.14% 올랐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 20분 현재 0.68% 하락한 2634.41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10% 떨어진 3만6554.3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3만3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 하루 기준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던 10일 22만8000여 명을 넘어선 수치다.

미국에서는 3일 연속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만 명을 웃돌았다. 전날 플로리다주의 일일 확진자 수는 1만5299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일본도 상황이 좋지 않다. 전날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407명으로, 10일 이후 다시 400명대로 진입했다. 가장 심각한 곳은 4일 연속 신규 확진자 200명을 웃도는 수도 도쿄다.

중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워싱턴과 베이징의 관계가 “매우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한 와중에도 상승했다. 11일에는 미 국무부가 중국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자국민에게 “임의 구금 등 중국 당국의 자의적 법 집행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투자정보지 주간 ‘페인리포트’의 조너선 페인 발행인은 “중국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 간 관계가 지속해서 악화하는 것에 면역이 있다”며 “전 세계 투자자들이 대부분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에 대해 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레이 아트릴 내셔널호주은행 외환 전략 담당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소식을 계속 무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과적인 백신이 빠르게 등장하고, 미국이 경기 부양책을 추가로 내놓을 가능성이 있어 낙관주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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