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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맛집'으로 거듭난 B2B 기업…최종 소비자와 소통 나선 이유는

입력 2020-07-13 14:22

보유 기술 및 성과 일반인에게 쉽게 알리기 위해…인재 영입에도 긍정적 영향 미쳐

▲LG디스플레이가 3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 시트콤 형식의 영상은 올레드의 우수성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출처=LG디스플레이 유튜브 채널)
▲LG디스플레이가 3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 시트콤 형식의 영상은 올레드의 우수성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출처=LG디스플레이 유튜브 채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B2B(사업자 간 거래)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이색 콘텐츠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기업의 주요 성과를 대중에게 쉽게 알리고 인재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다. 실제 독특한 콘셉트가 담긴 영상은 기업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큰 역할을 한다.

13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3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백라이트 같은 소리하고 있네’ 영상 조회수는 이날 기준 200만 뷰를 넘었다.

연예인 박영규가 등장하는 영상은 시트콤 형식으로,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의 우수성을 재밌게 풀어냈다. 자막, 그림만 있었던 기존 광고와 비교했을 때 다른 시도를 한 것이다.

영상에서 직장 상사인 박영규가 꼰대스러운 행동을 할 때마다 부하 직원들은 그에게 ‘백라이트’ 같다고 말한다. 올레드가 LCD(액정표시장치)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올레드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 없이 자체 발광하는 유기 화합물로 영상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올레드 기술은 전문가들이 아닌 일반인들이 단박에 이해하기 어렵다. 대중에게 올레드 장점을 전달하고자 광고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초 선보인 영상 '눈력자들'. 이 영상은 SK하이닉스 이미지센서의 특장점을 쉽게 묘사했다.  (출처=SK하이닉스 뉴스룸)
▲SK하이닉스가 올해 초 선보인 영상 '눈력자들'. 이 영상은 SK하이닉스 이미지센서의 특장점을 쉽게 묘사했다. (출처=SK하이닉스 뉴스룸)

다른 B2B 기업들도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선보인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청주 편’은 세계 최초 금속활자 직지와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의 연관성을 스토리텔링 식으로 해석했다. 올해 초에는 시스템반도체인 이미지센서 기능을 쉽게 설명한 '눈력자들' 영상을 공개했다.

올해 3월 사명을 변경한 LS일렉트릭도 적극적이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전지적 신입사원 시점, LS일렉트릭의 궁금한 이야기’는 웹드라마형식으로 임직원이 직접 출연해 직무를 소개한다.

정유업체인 현대오일뱅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리어 프리(사회적 약자를 위해 물리적 장벽 없애는 것) 영화 토크쇼, 브이로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에쓰오일은 작년 웹드라마인 ‘사회인’을 선보였다.

B2B 기업들이 마케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이유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B2B 업체들의 주요 사업은 공통으로 일상생활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마주칠 수 없는 기술,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기술 장벽으로 B2B 업체들이 어떤 기술을 보유했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이색 광고는 인재 영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B2B 비중이 높은 기업이 B2C(사업자와 소비자 간 거래) 업체보다 인지도가 낮은 건 사실”이라며 “차별화된 광고는 인재들이 B2B 기업을 달리 보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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