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기대로 상승 마감…다우 1.44%↑

입력 2020-07-1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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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21포인트(1.44%) 상승한 2만6075.3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2.99포인트(1.05%) 오른 3185.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9.69포인트(0.66%) 높은 1만617.44로 각각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약 1%, S&P500지수는 1.8%, 나스닥은 4% 각각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미국 CNBC방송이 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6만5000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다시 경신하고 다른 나라도 확산 추세를 보이는 상황이지만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제약업체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와 관련해 이날 이전에 공개한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한 새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가 통상적인 치료법과 비교해 사망률이 6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길리어드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미국 제약 대기업 화이자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위구르 사한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당국에 백신 승인 신청을 할 준비가 될 것”이라며 “승인 전에도 수백만 개 단위의 백신 생산이 가능하며 2021년 말에는 10억 개 이상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호재로 항공 여행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이 각각 6.8%, 8.2% 급등했다. 델타항공도 5.6% 뛰었다.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애런 수석 투자전략가는 “보건 솔루션에 대한 약속이 나오거나 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날에는 경기에 민감한 주가 상승세를 주도한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8.1% 폭등한 548.7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나스닥 상승세를 주도했다. 골드만삭스가 향후 12개월간 넷플릭스 주가가 30% 오를 것으로 전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는 5.4% 뛰면서 다우지수 종목 30개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골드만삭스가 4.4%, 씨티그룹이 6.4% 각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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