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실종·사망 보도에 지상파 뉴스 시청률 상승…KBS 최고 21.2%까지 치솟아

입력 2020-07-10 14:31 수정 2020-07-10 1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관련 보도로 지난 9일 지상파 메인 뉴스 시청률이 일제히 급상승했다.

전국 3200가구에 거주하는 9천 명 시청자들의 시청데이터를 집계한 TNMS에 따르면 이날 KBS '뉴스9' 시청률은 15.2%(전구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한 주전 같은 요일 시청률보다 2.1%p가량 상승했다.

또 MBC '뉴스데스크' 시청률도 상승했는데 1부 4.8%, 2부 5.0%를 기록하며 각각 1.0%p, 0.7%p 올랐다. SBS '8시뉴스' 역시 시청률이 1.1%p 상승하며 5.4%를 기록했다.

이날 지상파 메인뉴스 최고 1분 시청률도 모두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사건 뉴스가 차지하며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KBS '뉴스9' 의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 오늘 결근, 일정도 취소. 서울시 '박시장 관련 내용 확인 중'' 보도 꼭지에 시청률이 21.2%까지 상승 하며 '뉴스9' 최고 1분을 기록했다.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박원순 시장 실종' 보도를 할 때 시청률이 6.7%까지 오르며, 역시 이날 최고 1분을 기록했다.

SBS '8뉴스'에서도 '박 시장 여비서, 성추행 주장 고소…이 시간 서울시청'을 보도할 때 시청률이 7.2%까지 상승했다.

한편 박 서울시장은 10일 오전 0시 1분께 서울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원순 시장은 9일 오전 10시 44분께 종로구 가회동 소재 서울시장 공관을 나선 뒤, 9분 뒤엔 와룡공원 주변 CCTV에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CCTV 속 박 시장은 검은색 복장에 검은 배낭을 멘 채,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5시 17분 박 시장의 딸은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연락이 두절됐다'라는 취지로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80,000
    • +1.15%
    • 이더리움
    • 4,533,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49%
    • 리플
    • 745
    • +1.09%
    • 솔라나
    • 212,600
    • +2.75%
    • 에이다
    • 694
    • +3.58%
    • 이오스
    • 1,150
    • +2.95%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4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1.47%
    • 체인링크
    • 20,590
    • +1.38%
    • 샌드박스
    • 656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