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창시절부터 여드름이 심했던 태국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Nakrit Aumchompoo씨(이하 나크릿)는 성인이 되어서 까지 얼굴에 깊이 남아있는 여드름흉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메이크업으로 가려도 패인흉터를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던 중 태국 연예계 관계자가 한국에서 얼굴 흉터 시술을 받고 온 것을 보고 본인도 작년 초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에게는 그만큼 얼굴에 있던 여드름함몰흉터가 사회생활에서나 일상생활에서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
그는 태국 유명 피부과에서도 여드름흉터치료를 위해 레이져, 박피 등 다양한 시술을 했지만 피부가 더 민감해지고, 더 이상의 효과를 보기 어려웠다. 태국에서 유명 셀럽인 그가 자가진피재생술을 받기로 결정한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1회 시술만으로 반영구적으로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과, 표피를 깎아내는 것이 아니라 패인 부분을 콜라겐 생성으로 차오르게 하므로 근본적인 흉터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크릿씨는 시술 후 3일 뒤 진성형외과에 내원 해 진료를 받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처럼 한류열풍은 K-pop뿐만 아니라 의료분야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가 시술받은 자가진피재생술은 세계미용성형 3대 학술지인 <세계성형연감>(SCI급)에 2013년 표지 논문으로 게재된 바 있으며 한국과 미국, 중국과 일본에 특허가 등록되어 있다.
진세훈 진성형외과 원장은 “자가진피재생술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시술의 원리와 오랜 기간의 시술경험,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시술법인지 사전에 심사숙고한 뒤에 적절한 기술과 경력을 보유한 병원을 확보해야 부작용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