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중국 BOE OLED 라인에 150억 장비 공급계약

입력 2020-07-02 08: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니셈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업체 BOE(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 Ltd) B12 공장에 칠러(Chiller)를 공급한다.

유니셈은 중국 BOE와 150억 원 규모의 칠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칠러는 중국 충칭 B12라인 OLED 생산 공정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칠러는 생산 공정 내 온도 조절 역할을 하는 장비로 일정 온도를 유지시켜 생산 효율성을 높여준다. 유니셈은 칠러와 함께 공정 내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스크러버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유니셈은 지난해 BOE B11라인에 칠러 및 스크러버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도 대규모 장비 공급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BOE는 지난해 말 LCD 투자는 중단하고 OLED, 마이크로 LED 등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OLED 라인에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으며, 이번 충칭 B12 라인에 이어 연내 푸저우에도 B15 라인 착공이 예정돼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BOE의 경우 신뢰와 품질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장비를 공급한 중요한 사업 파트너로 차후 계획된 BOE의 투자 건 들에도 관계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투자와 함께 SK하이닉스의 투자 재개 등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업체들의 투자도 시작되는 등 장비 수요가 공백기 없이 발생하고 있어 견조한 실적 흐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29,000
    • +0.36%
    • 이더리움
    • 4,686,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726,500
    • -1.09%
    • 리플
    • 785
    • +0.13%
    • 솔라나
    • 226,500
    • +2.12%
    • 에이다
    • 716
    • -3.89%
    • 이오스
    • 1,241
    • +2.73%
    • 트론
    • 163
    • +0.62%
    • 스텔라루멘
    • 171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000
    • -0.48%
    • 체인링크
    • 22,250
    • +0.54%
    • 샌드박스
    • 717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