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브라질·캐나다·독일 등 일부 국가서 육류 수입 잠정 중단

입력 2020-06-30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독일 베를린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 육류가 진열돼 있다. 베를린/로이터연합뉴스
▲독일 베를린에 있는 한 슈퍼마켓에 육류가 진열돼 있다. 베를린/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을 이유로 일부 국가에서의 육류 수입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식품과 바이러스 감염 간 연관성에 대한 입증이 불충분한 상태여서 해당 국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브라질, 캐나다, 독일 등에서의 육류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육류 수입 중단 관련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블룸버그는 해당 국가들의 육류 공장에서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은 아르헨티나, 영국, 미국, 아일랜드 일부 공장의 육류 수입도 중단한 바 있다.

독일 에센에서 도살장을 운영하고 있는 덴마크 육류업체는 “4명의 직원이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이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해당 사실을 중국에 전달하고 무역을 재개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농업부 장관은 “수출이 중단된 4개 공장은 오염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농림부도 최근 브라질 언론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육류 공장 근로자에 대한 보도가 나온 후 중국이 수출 공장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수입 중단은 과학적인 데이터에 근거해야 한다”면서 중국에 수입 중단 관련 설명을 요구하고 수입 중단이 해제될 수 있도록 협상에 들어갔다.

중국의 육류 수입 중단은 베이징시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 시장에서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사용한 도마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조치다. 블룸버그는 중국 국가보건위원회가 어류가 바이러스의 기원이거나 숙주라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음에도 슈퍼마켓에서 여전히 연어를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은 최근 전 세계 식량 공급업체에 바이러스 감염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지 증명하는 서류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에 나섰다. 수출국들은 식품을 통한 감염에 증거가 없다면서 반발하고 서명을 미뤄왔다.

▲중국의 육류 수입 중단 국가와 기업명. 출처 블룸버그통신
▲중국의 육류 수입 중단 국가와 기업명. 출처 블룸버그통신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시총 1위 등극…삼성전자 25년 독주 깨졌다
  • 술 안 마시는 20대 …"술 거절해도 눈치 안 봐" [데이터클립]
  • 단독 軍 후방 경계, 이르면 내년부터 '사설 경비업체'가 맡는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4대 금융, 상반기 순익 11조원 눈앞⋯증시 훈풍에 최대 실적 전망
  • 폭염ㆍ폭우에 태풍까지⋯올여름 물가 부채질할 '변수'는 [이슈크래커]
  • 러브버그 이번 주 후반 절정⋯집에 들어왔을 때 대처법은
  • 미·이란, 60일 내 최종합의 로드맵 도출…호르무즈 안전통항 핫라인 구축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06.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57,000
    • +1.09%
    • 이더리움
    • 2,657,000
    • +1.88%
    • 비트코인 캐시
    • 304,700
    • +1.57%
    • 리플
    • 1,740
    • +0.64%
    • 솔라나
    • 112,100
    • +0.72%
    • 에이다
    • 243
    • -0.41%
    • 트론
    • 499
    • +1.01%
    • 스텔라루멘
    • 324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090
    • +1.69%
    • 체인링크
    • 12,200
    • +1.67%
    • 샌드박스
    • 85.21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