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시 “7월 4일 민주노총 집회 자제 촉구…코로나19 감염 대규모 전파 우려”

입력 2020-06-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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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여의도에서 민주노총이 개최한 집회 (연합뉴스)
▲10일 여의도에서 민주노총이 개최한 집회 (연합뉴스)

서울시가 7월 4일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5만 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민주노총에 집회 자제를 촉구했다.

30일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7월 4일 여의도공원 일대서 5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가 있다”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이번 주말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민주노총의 집회 자제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나백주 국장은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집회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가 어려워 감염 위험이 매우 높다”며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를 추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나 국장은 “전국에서 조합원들이 모였다가 각 지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으로 대규모 전파로 확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준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는 7명 증가한 1312명이다. 신규 확진자 7명은 해외접촉 1명, 리치웨이 관련 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명, 경로 확인 중이 2명이다.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서울시 확진자는 29일 3명이 추가 확진 받아 122명이다. 증가한 3명은 27일 확진된 리치웨이 방문판매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포구 서울산업진흥원에서 27일 30대 남성이 최초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접촉자 포함 14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음성 134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24일 교인인 30대 여성이 최초 확진 후, 같은 교회 교인 및 교인의 직장동료 등이 추가 확진받아 현재 확진자는 총 30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4명이며, 같은 교회 교인 22명, 교인의 직장 동료 2명이다.

왕성교회에서 여의도 카드회사로 이어진 감염은 30대 남성이 26일 최초 확진 후, 경기도 거주 직장동료 1명과 그 가족 1명이 29일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4명이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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