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국내 최대규모 수중음향 연구동 준공

입력 2008-10-26 10:38 수정 2008-10-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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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이 국내 최대규모의 수중음향 연구시설을 준공했다.

STX엔진은 26일 "경기도 용인사업장에서 정동학 STX엔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STX엔진 임직원, 방위사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중음향 연구동'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수중음향 연구동은 방위산업용 제품인 수중음향장비의 음향성능시험을 위한 시설로 용인사업장 내부에 위치한 총 지상 3층의 건물이다.

수중음향장비는 음파를 이용해 수중 목표물의 방위 및 위치를 탐지하고 식별하는 장비로 '바닷속 레이다'로 통하며, 수상함 및 잠수함에 탑재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STX엔진은 "특히 연구동 내부에 위치한 수중음향 센서 성능시험 시설인 수조는 가로 20m, 세로 12m, 깊이 10m로 약 2,400톤의 물이 저장되어 음향실험용수조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며 "STX엔진은 최적의 수조설계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의 자문을 통해 기본설계를 하였으며, 5개월간의 공사는 STX건설이 담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동 준공으로 인해 STX엔진은 현재 개발중인 수중음향 체계의 성능시험 및 검증뿐만 아니라 향후 개발 예정인 차기 수중음향체계 시스템 시험에도 가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동학 STX엔진 대표는 "수주 증가에 따른 첨단 시설확장의 필요에 의해 수중음향 연구동 준공이 진행됐으며, 향후 지속적인 시험장비 보강 및 기술개발을 통해 수중음향탐지체계의 성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

STX엔진 용인사업장 ‘수중음향 연구동’ 입구에서 테잎 컷팅을 하고 있는 정동학 STX엔진 대표(오른쪽에서 4번째)와 방위사업청 김종민 차장(오른쪽에서 3번째), STX엔진 임원 및 방위사업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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