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15개국 통상장관 공동선언문 발표…"RCEP 연내 서명 재확인"

입력 2020-06-23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0차 회기간 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10차 회기간 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15개국 통상 장관들이 23일 코로나19 위기에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RCEP 연내 서명을 달성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이날 '제10차 회기간 장관 화상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각국 장관들은 선언문에서 RCEP 연내 서명 의지를 재확인한 뒤 "이는 위축된 다자간 무역체제를 회복하고 역내 통합을 강화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전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위축된 무역·투자와 글로벌 공급망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1월 RCEP 정상회의 이후 첫 번째로 열린 장관회의다.

유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보호무역주의 확산, 디지털 경제 가속화 등 새로운 통상질서가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RCEP가 서명·발효되면 지리적 근접성과 통일된 규범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수 있고, 역내 디지털 경제에도 유용한 협력 메커니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일본·인도·뉴질랜드 등 모두 16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인도를 제외한 15개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RCEP 정상회의에서 협정 타결을 선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마운트곡스發 매물 쏟아진다"…비트코인, 나스닥 하락·ETF 매도 겹치며 '먹구름' [Bit코인]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2: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68,000
    • -0.84%
    • 이더리움
    • 4,506,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1.52%
    • 리플
    • 756
    • -0.66%
    • 솔라나
    • 205,600
    • -2.61%
    • 에이다
    • 678
    • -0.88%
    • 이오스
    • 1,166
    • -12.4%
    • 트론
    • 168
    • +1.2%
    • 스텔라루멘
    • 162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3.79%
    • 체인링크
    • 20,960
    • -0.24%
    • 샌드박스
    • 661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