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포스트코로나 대비해 RPA로 업무 자동화 구현

입력 2020-06-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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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이 언택트 시대에 맞춰 업무 효율성 개선과 핵심업무 집중을 위해 50여개 업무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기반으로 업무 자동화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RPA란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사무처리 업무에 대해 이를 사전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사람을 대신해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해주는 스마트워크 시스템 일환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 이후 금융권 및 대기업, 공공기관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RPA시스템을 업무에 도입해 신용공여 대출잔고 변동 현황과 일일 대외기관 보고 업무, 각종 세금 신고 업무, 금융투자상품 거래실적 자료제출 업무, 언론 기사 검색 업무 등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처리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주52시간 근무제 도입 및 업무효율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RPA도입을 추진했다. 세계 1위 RPA솔루션 회사인 유아이패스(UI Path) 한국지사, 코스콤과 협약을 통해 대상 업무를 선정하고 올해 1월부터 개발을 진행해 6월 초부터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RPA시스템 구축에 한양증권 디지털혁신부 직원들이 코스콤 개발전문인력 등과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개발비용의 절감과 RPA 운영 및 유지의 편리성 등의 장점이 있다.

지난해부터 전사 부문 업무프로세스 혁신(BPR,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을 추진해 페이퍼리스 사무환경을 구축했다. 이어 임직원이 개인 컴퓨터에서 작업한 전자 문서를 개인용 기기가 아닌 중앙 서버에 저장해 문서 유실을 방지하는 ‘문서중앙화시스템’도 연내 도입한다.

한양증권 조한영 디지털Biz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를 통해 확보된 시간에 임직원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의 업무 시스템 개선은 실적에도 반영됐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한양증권은 20여 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35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57억 원)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으로는 1999년 이후 최대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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