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온라인 편집숍 ‘EQL’ 전용 브랜드 '레어뷰' 첫선…”10~30대 겨냥”

입력 2020-06-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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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이 온라인 편집숍 ‘EQL’ 전용 브랜드를 론칭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지난달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모바일 기반의 온라인 편집숍 EQL을 오픈했다. EQL은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130여 개의 의류・잡화・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한섬은 EQL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10~30대 젊은 고객들의 패션 트렌드를 리드하기 위해 EQL 전용 캐주얼 브랜드인 ‘레어뷰(Rareview)’를 론칭했다고 18일 밝혔다.

레어뷰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로, 단색과 심플한 로고를 중심으로 디자인한 ‘베이직 라인’과 매월 새로운 시즌성 트렌드를 제안해주는 ‘월별 기획 라인’으로 구성된다. 이번 여름 시즌 티셔츠・셔츠・팬츠 등 총 23개 모델이 출시되며, 온라인 편집숍 EQL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된다.

한섬 관계자는 “레어뷰 론칭을 위해 별도 TF팀을 구성하는 등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 6개월가량 온라인 전용 브랜드 운영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라고 말했다.

한섬은 특히, 레어뷰 개발 과정에서 제품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타임・마인・시스템 등 기존 브랜드에 적용하는 동일한 퀄리티 기준을 적용했다. 일반적인 온라인 캐주얼 브랜드의 경우 ‘소재 선정–제품 생산–완제품 샘플 검사–제품 출시’ 등의 단계로 진행되는데, 레어뷰는 ‘소재 선정–원단 검수-제품 생산–완제품 전수검사-제품 출시’의 프로세스를 거쳤다.

회사 관계자는 “완제품 전수검사의 경우 샘플 검사와 비교해 세 배 이상의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제품 퀄리티와 고객 신뢰도 제고를 위해 타임・마인 등 기존 브랜드와 같은 프로세스를 적용했다”며 “한섬내 다른 브랜드와 공동으로 일부 원단을 매입해 소재 고급화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섬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이색 마케팅도 전개할 계획이다. 특정 날짜나 시간대에만 기습적으로 출시하는 ‘드롭 마케팅’과 ‘추첨 판매(래플)’ 방식을 활용해 인플루언서・셀레브리티와 연계한 협업 컬렉션・한정 상품 등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10~30대 고객들이 한섬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한섬은 이번 레어뷰 출시를 시작으로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는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다른 패션 플랫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디자인의 브랜드와 펀(Fun)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여 EQL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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