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중대본 회의 100번째, 국민협조와 의료진 헌신 감사”

입력 2020-06-0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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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방심은 가장 큰 위험요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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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100번째로 열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의 협조와 의료진의 헌신 덕에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 모델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든 부처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의) 필요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줬고, 시·도에서는 현장의 생생한 의견과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해 줬다. 국민께서도 정부를 믿고, 협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러한 의지와 실천이 모아져서 우리는 대구·경북의 위기를 극복했고, 세계가 주목하는 K-방역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그동안 밤낮없이 고생하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격려,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신 의료진의 헌신에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정 총리는 수도권에서의 방심은 가장 큰 위험요인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인구가 밀집되고 이동이 많은 지역 특성상,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면 어렵게 지켜 온 일상이 언제 다시 무너질지 모른다”며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이 확산될수록 생활을 제약하는 규제의 무게는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 한분 한분께서 모든 장소에서 방역수칙을 지켜 주셔야 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일상을 지키는 최선의 백신은 거리두기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시범적용을 거쳐 오는 10일부터 의무화된다”며 “개인정보 침해 우려로 사용을 기피하거나 시스템 오류, 고령층의 이용불편 등을 걱정하는 의견도 있는데, 복지부에서는 시범적용 결과 파악된 현장의 문제점들을 신속히 보완하고, 국민께서 걱정하시는 사안에 대해서는 소상히 설명드려서, 본격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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