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 ‘몰카 논란’ KBS 공채 개그맨 공개…“다른 사람 의심받아선 안돼”

입력 2020-06-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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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측이 몰카 논란에 휘말린 KBS 공채 개그맨을 공개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캡처)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몰카 논란에 휘말린 KBS 공채 개그맨을 공개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캡처)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몰카 개그맨의 실명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2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화장실 몰카로 논란이 된 KBS 공채 개그맨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이날 KBS 공채 개그맨이 KBS 본사 건물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범인은 KBS 공채 32기 개그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가세연 측은 해당 개그맨의 얼굴과 이름을 공개한 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 사건은 범죄다. 실명 공개가 안 되면 다른 사람이 의심을 받는다”라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개그콘서트 개그맨 사이에서는 다 소문이 났다고 한다”라며 “개콘이 지금 휴식기라고 하지만 사실상 폐지다. 개그맨들은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사건이 터지면서 모두 끝났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된 것은 지난 29일이다. 카메라를 설치한 개그맨은 수사가 진행되던 1일 새벽 경찰에 자진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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