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과 방화로 얼룩진 시위...뉴욕, 야간통금 실시

입력 2020-06-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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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앞에 모여 있다. 뉴욕/AP연합뉴스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앞에 모여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백인 경찰의 진압 과정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 전역에 걸쳐 유혈 폭력 사태로 번지고 있다. 이에 뉴욕시는 야간통금을 발령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공동 성명을 통해 뉴욕시에 대해 이날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야간통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폭력 시위가 메시지의 정당성을 흐리고 있다”면서 “현장 파견 경찰 병력을 4000명에서 8000명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일일 브리핑에서는 경찰 개혁도 주문했다. 그는 “경찰에 의한 목조르기와 과도한 공권력 행사 금지,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대한 독립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주말 시위 대응 과정에서 경찰이 차량으로 시위대를 밀어붙인 것과 관련, 충격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 백악관 턱밑까지 시위대가 진입하는 등 워싱턴D.C.도 약탈과 방화, 기물 파손으로 얼룩지고 있다.

뮤리엘 보우저 워싱턴D.C. 시장도 통금 시간을 전날보다 5시간 앞당겨 오후 7시부터 오전 6시까지로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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