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감산 기간 최대 석 달 연장 검토”

입력 2020-06-01 07: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플러스(+)가 감산 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OPEC+가 내달 9~10일 회의를 앞두고 감산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OPEC+는 지난달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원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국제유가가 폭락세를 이어가자 사상 최대 규모의 감산에 합의한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6월부터 자발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의 추가 감산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도 산유량을 더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OPEC+ 차원에서 감산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이다.

대변인은 OPEC+ 회원국이 감산 기간을 최대 석 달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유 시장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어 시장 균형에 대응해야 한다는 데 회원국들이 대체적으로 합의하고 있다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다만 러시아가 7월부터 감산 규모 완화를 원하고 있어 감산 기간 연장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OPEC+의 다음 회의는 내달 9~10일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인데 날짜가 4일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정확한 날짜는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 사라진 미소…하이브·어도어 갈등 속 일정 소화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법인세 감면, 재원 다변화" 긍정적…'부부합산과세'도 도입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①-2]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최강야구' 출신 황영묵, 프로데뷔 후 첫 홈런포 터트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09: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13,000
    • -1.19%
    • 이더리움
    • 4,638,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726,000
    • -4.1%
    • 리플
    • 783
    • -3.09%
    • 솔라나
    • 223,700
    • -2.53%
    • 에이다
    • 722
    • -3.86%
    • 이오스
    • 1,205
    • -2.43%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69
    • -1.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1,900
    • -3.14%
    • 체인링크
    • 21,890
    • -2.93%
    • 샌드박스
    • 701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