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난 13일부터 부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범 시민 외화통장 갖기 운동'과 관련해 지난 17일까지 추진 5일만에 미화 4200만달러 상당액이 몰리는 등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범 시민 외화통장 갖기 운동'은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외화자금시장 여건악화와 환율이 급등하는 상황에 도움되고자 지난 13일부터 년말(금융시장 안정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내용으로는 개인 및 기업고객을 대상 외화정기예금 및 외화통지예금을 신규 가입으로 하고 있으며 동 기간 동안 고시 이율의 최고인 2.6%의 우대이율과, 환전수수료 또한 최고 70%까지 할인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애초 5천만달러 가량의 실적을 예상했지만 지금 수준이라면 1억달러도 가능할 것 같다"라며 "부산시민 및 고객의 관심도가 이렇게 높을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동안 고객으로부터 매입한 환전실적도 1600만달러가량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