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희생(犧牲)/디지털 쿼터족

입력 2020-05-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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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제프 버클리 명언

“섬세하다는 것은 벼룩 한 마리가 강아지 몸에 앉는 아주 작고 미미한 감각조차도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엄청난 핵폭발처럼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상태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그레이스(Grace)’가 대표앨범. 대표곡은 ‘라스트 굿바이’ ‘할렐루야’ ‘라일락 와인’. 수영하다 예인선에 휩쓸린 그는 오늘 세상을 하직했다. 1966~1997.

☆ 고사성어 / 희생(犧牲)

천지신명이나 종묘에 제사를 올릴 때 제물로 올렸던 소를 의미한다. 튼튼하고 우람한 수컷만을 골라 바쳤다. ‘희(犧)’는 털에 다른 색이 섞이지 않은 소. ‘생(牲)’은 살아있는 소. “은(殷)나라 탕왕(湯王)이 5년간 가뭄이 계속되자 제물로 바치는 소처럼 자신이 직접 ‘희생’이 되어 기우제를 올렸다. 머리를 깎고 사지를 묶은 다음 제단에 선 그의 정성에 감격한 천신이 큰 비를 내렸다.” 출전은 서경(書經).

☆ 시사상식 / 디지털 쿼터족

10대 청소년과 20·30대 직장인처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같은 디지털 통신기기를 이용해 빨리 결정하고 행동하는 부류를 이르는 말. 기성세대보다 일 처리가 4분의 1쯤 빠르다고 해 ‘쿼터’라는 말을 얻었다. 디지털 통신기기를 활용해 한 번에 두세 가지 일을 처리하기도 한다.

☆ 신조어 / 팔로인

팔로(Follow)와 사람(人)의 합성어. 검색이나 광고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가 같은 인물을 따르고 그 인플루언서가 제공하는 경험을 통해 정보를 획득하고 구매하는 세대를 일컫는다.

☆ 유머 / 합리적 방법

할머니들의 대화. 한 할머니가 “바깥어른은 잘 계셔?”라고 안부를 묻자 “지난주에 죽었다우. 저녁에 먹을 상추 따러 갔다가 심장마비로 갔어”라고 했다. 할머니가 “안됐네. 그래, 어떻게 했어?”라고 묻자 그 할머니의 대답.

“뭐 별수 있나. 그냥 시장에서 사다 먹었지.”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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