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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사회적 거리두기 회귀·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합금지 명령 外 (사회)

입력 2020-05-29 06:00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세종=김지영 기자)
(세종=김지영 기자)

◇정부 "2주간 감염 못막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회귀"…수도권 방역 강화

정부가 내달 14일까지 수도권 내의 연수원, 미술관 등 공공 다중시설의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면서 방역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오후 수도권 유흥시설에 대해 2주간 운영을 자제할 것을 부탁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생활속 거리두기에 관해서는 유지 방침을 밝혔지만 "2주간 수도권 감염확산을 막지 못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밖에 없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뉴시스)
(뉴시스)

◇이재명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합금지 명령"…사실상 영업 정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부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경기도 31명을 포함, 전국에서 86명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이 지사는 부천 쿠팡 신설물류센터(제2공장)에 대해 28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는데요. 이는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합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23일 근무자가 아들과 함께 확진된 뒤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쿠팡 측의 초기 대응에 아쉬운 점이 많다"라고 말했는데요. 회사 측이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고서도 이를 직원들에게 알리지 않고 업무를 강행했고 역학조사에 필요한 배송직원 명단 제공이 지연됐다고 합니다. 이 지사는 "감염 위협을 무릅쓴 채 현장에 내몰리는 이 분들이 집합금지로 생계에 타격을 입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출퇴근 시간 아닐 땐 안전 요원 자리 비워…구멍 뚫린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26일부터 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가 됐지만, 출퇴근 시간대 이외에 관리 감독이 소홀한 모습이 보입니다. 28일 오후 1시께 서울시가 안전요원을 우선 배치하기로 한 주요 혼잡·환승역 20곳에 해당하는 을지로 입구역에는 마스크 착용 문구가 크게 붙어있었지만, 출퇴근 시간대가 아닌 이유 때문인지 안전 요원이 자리를 비웠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모든 역사 전 개찰구에 안전요원이 하루 종일 서서 마스크 미착용자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일부 사각지대 발생을 막기 위해 단기 근로직원을 추가 채용해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웹하드 카르텔 운영' 양진호 징역 7년 선고…"갑질 폭행, 엽기 행각으로 죄질 나빠"

'갑질 폭행'과 '엽기 행각'으로 재판을 받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28일 열린 1심 공판에서 "피해자들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엄벌을 원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생마늘을 먹이거나 머리를 염색하라고 시키는 등 엽기 행위를 강요했다"라며 "피해자들은 피고인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해고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거절하지 못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이어 "기업이 가진 기술을 오용해 얻은 정보로 피해자를 폭행하고 대마를 매수해 나눠 피우는 등 죄질이 극히 무겁다"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양 회장은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회삿돈을 뺴돌린 혐의를 비롯해 감금, 폭행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직원 성추행한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전 회장 집행유예 확정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66) 전 회장이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은 최 전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성폭력 치료강의 80시간 수강명령도 확정됐는데요. 최 전 회장은 2017년 서울 강남의 한 호텔 식당에서 여직원 A 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습니다. 당시 도망치는 A 씨를 뒤쫓아가다가 제지당하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여론의 비난이 쏟아지자 최 전 회장은 사과문을 남기고 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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