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이행에 급등…WTI 3.3%↑

입력 2020-05-27 07:14 수정 2020-05-2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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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에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3%(1.10달러) 급등한 배럴당 34.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1.8%(0.64달러) 상승한 배럴당 36.1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산유국들이 원유 감산 합의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커지는 신뢰가 유가를 지지했다고 CNBC는 분석했다. 러시아 RIA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원유 생산은 5~6월 목표치인 일일 850만 배럴에 가까워졌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 플러스(+)는 지난달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이달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동안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했던 각종 제한 조치들이 차츰 완화되면서 연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50개 주가 모두 부분적·전면적 경제 재가동에 나선 미국에서는 경제가 차츰 활력을 되찾을 조짐이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달 들어 미국의 공항 검색대를 통과한 여행자 수가 지난달 대비 크게 늘어났으며, 식당 예약 앱의 예약 수치와 화물 트럭 물동량 등도 증가세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긴급사태 선언을 48일 만에 전부 해제했다. 영국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입했던 봉쇄조치를 추가 완화, 내달 대부분 소매업종의 영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내달 1일부터 야외시장과 자동차 전시장이 재개되며, 15일부터는 백화점을 포함한 모든 비필수 소매상이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예정이다.

국제 금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1.7%(29.90달러) 하락한 온스당 1705.6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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