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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최악의 상황 끝났을 수도...곳곳서 밝은 신호”

입력 2020-05-26 15:50

트럭 수송량·여객기 이용 증가 등 경기악화 제동 초기 징후 나타나

▲미국 연방교통안전국(TSA) 집계 일일 항공기 이용객 수 추이. 단위 명. 24일 26만7451명.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
▲미국 연방교통안전국(TSA) 집계 일일 항공기 이용객 수 추이. 단위 명. 24일 26만7451명. 출처 월스트리트저널(WSJ)
미국 경제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역대 최악의 셧다운 충격이 끝났을지도 모른다는 신호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

4~5월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코로나19로 기업 활동이 침체하고 감원이 급증하는 등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았음을 보여줬다. 미국 경제는 올해 6~7%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며 실업률도 한동안 두 자릿수를 유지할 전망이다.

그러나 트럭 수송량과 여객기 이용이 증가하고 호텔 예약도 소폭이지만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봉쇄 정책이 시행된 3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악화에 제동이 걸리고 개선으로 향하고 있다는 초기 징후가 보인다고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분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베스 앤 보비노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만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멈춘다면 경제가 바닥을 찍고 정상화하는 과정이 시작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호텔이나 레스토랑, 항공사 등에 대한 소비지출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지만 개선되고 있다는 징후가 나오고 있다. 미국 연방교통안전국(TSA)이 공항 수하물 검사를 기준으로 집계한 일일 항공 이용객 수는 4월 14일에 8만753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급감했지만, 이달 24일에는 26만7541명으로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여전히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7% 감소한 것이지만 고무적인 수치라는 평가다.

레스토랑 인터넷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테이블에 따르면 미국 여러 주에서 손님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오픈테이블은 23일 미국 전체 고객 레스토랑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달 초까지만 해도 고객들은 레스토랑에 앉아 식사를 즐기는 것이 아예 불가능했다.

그레고리 다코 옥스퍼드이코노믹스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최악의 순간을 지나간 것 같다”며 “실시간 데이터의 변화가 고무적이다. 다만 이는 매우 낮은 수준에서의 회복이어서 투자자들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운송산업도 예년 수준과 거리가 멀지만, 최악의 시기를 벗어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트럭운송 수요 동향을 추적하는 트럭스톱닷컴(Truckstop.com)의 주간 지수는 4주 연속 개선됐다. 이 지수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화물 적재량은 전주보다 27% 늘었다.

부동산시장도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다는 신호가 확인되고 있다. 부동산 소프트웨어 업체 쇼잉타임에 따르면 구매자 수요 동향을 나타내는 주택 방문은 4월 중순에 50% 가까이 급감했지만, 이달 들어 회복하고 있다. 쇼잉타임은 상위 100개 시장에서 주택 방문(주간 평균) 건수가 24일 시점에 전주보다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모기지 신청 건수도 회복 기조에 있다.

케빈 하셋 백악관 선임 경제자문은 전날 CNN에 출연해 “5월 실업률이 20%를 넘을 수 있다”며 “그러나 경제활동은 전환점에 매우 접근했으며 고용도 약 1개월 후에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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