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0일 휴스틸에 대해 주가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이 7%를 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익성 둔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는 3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낮췄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휴스틸은 2004년 이후 주당 1000원의 배당금(배당액 69억원)을 유지했고 2008년 실적이 대폭 호전될 전망으로 1000원 이상의 배당도 기대 가능하다"며 "주당 1000원에 근거할 경우 현재주가(17일 1만3650원) 대비 배당수익률은 7.3%에 달해 최근의 주가 급락으로 배당 매력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541억(전년비 64.6%), 영업이익 262억원(707.0%)으로 영업이익률은 17% 수준이 전망된다"며 "비수기로 인한 수요감소 및 아파트 분양매출이 2분기를 끝으로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양호한 실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8월 이후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철강 수요의 후퇴 및 철강 가격의 하락 등 전반적인 철강 시황 악화로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며 "HR(핫코일)의 생산투입 시차를 고려한다면 12월 이후 강관 가격 조정이 가능해 보이고 기존의 가수요 물량에 따른 재고조정 등으로 판매량 역시 소폭 위축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가격상승에 따른 재고효과 및 가수요 등의 효과 소멸로 영업이익률은 3분기를 정점으로 차츰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