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ASCO서 벡토서팁ㆍ글리벡 병용임상 1b상 공개

입력 2020-05-22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0-05-22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메트팩토가 이달 말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백토서팁ㆍ글리벡 병용투여 임상 1b상에 대한 중간결과를 공개한다. 이번 학회에서 유의미한 임상수치를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장 후 5개월 만에 시가총액이 세 배 가량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2013년 모회사인 테라젠이텍스에서 분할해 설립된 항암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현재 신약 TGF-β 저해제 ‘백토서팁’의 혁신신약(First-in-class) 단독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 등 병용임상을 포함해 총 9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메드펙토는 오는 29~31일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온라인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격성 섬유종증 대상으로 백토서팁와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의 병용 투여한 임상 1b상의 중간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공격성 섬유종증 대상 임상시험에서 백토서틴ㆍ글리벡을 병용 투여한 결과 안전성 및 약동학 부문에서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용량제한독성(DLT) 역시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병용 요법으로 초기 항종양활성 평가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 28.6%를 기록해 글리벡 단독요법(11~13%) 대비 높은 개선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6개월 무진행생존율(PFS)도 100%를 기록해 기존 ‘글리벡’ 단독요법(65~80%) 대비 높게 나타났다.

회사 측은 21일 “백토서팁에 대한 단독 임상 1상은 마친 상태로, 병용 임상을 위해 1b상을 진행해 마무리한 상태”라며 “유의미한 수치를 기반으로 3분기 공격성 섬유종증 대상 임상 2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약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상결과 발표 기대감에 주가 역시 상승세다. 메드팩토는 지난해 12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는데, 당일 종가는 무상증자 후 권리락 반영 기준 1만7950원으로 마감했다. 21일 장중 최고점인 6만1300원과 비교하면 5개월 만에 240% 넘게 급등한 셈이다. 지난달 29일 메드팩토가 100% 무상증자를 단행한 점도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증권가에서도 메드팩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메드팩토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78,000
    • +4.25%
    • 이더리움
    • 4,536,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708,000
    • +0.5%
    • 리플
    • 729
    • +0.97%
    • 솔라나
    • 210,200
    • +9.14%
    • 에이다
    • 676
    • +3.68%
    • 이오스
    • 1,138
    • +6.65%
    • 트론
    • 159
    • -1.85%
    • 스텔라루멘
    • 164
    • +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2.04%
    • 체인링크
    • 20,250
    • +4.6%
    • 샌드박스
    • 652
    • +4.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