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21년만에 역사속으로…전자서명법 국회 본회의 통과

입력 2020-05-20 1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20일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20일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공인인증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1999년 도입된 뒤 시장 독점을 통해 서비스 혁신을 저해하고 사용자 불편을 낳는 공인인증서 제도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향후 은행과 증권사, 통신사에서 본인 확인을 위한 방안으로 현재의 공인인증서 대신 다양한 방법으로 본인 확인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지난 2018년 9월 정부안으로 개정안이 제출된 바 있다.

본회의 통과 이후 6개월 후에 개정안이 효력을 발생한다. 일선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기관과 공인인증서를 사용한 회사와 기관 등은 또 다른 대안을 고객에게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인인증서는 온라인에서 신원을 확인하거나 문서 위·변조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전자상거래용 인감증명서다. 인터넷 뱅킹, 증권, 보험, 전자입찰, 주택 청약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본인 인증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본회의 통과로 현재 5개 기관이 발급하는 '공인인증서'의 독점 기능을 없애 민간 인증서도 기존 공인인증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공인전자서명'이란 표현은 '전자서명'으로 바뀐다. 전자서명은 현재 카카오가 2017년 내놓은 '카카오페이 인증', 이동통신 3사(SKT·KT·LGU+)가 운영하는 '패스', 은행권이 만든 '뱅크사인' 등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영화 ‘호프’ 나홍진 감독 “걸어온 길 또 가고 싶지 않아 우주로 향했다”[문화人터뷰]
  • 네이마르→호날두 오열⋯한국 축구도 마주한 월드컵의 '벽' [이슈크래커]
  • 올여름 신작…갈색여치의 습격 [해시태그]
  • "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 해"…여성 비율, 남성의 2배 [데이터클립]
  • 하반기도 AI 메모리가 성장판…HBM4·2나노가 삼성 실적 좌우
  • 삼전 사상 최대 실적에도 외인 2.9조 탈출…코스피, 7600선으로 후퇴
  • 엔비디아ㆍ애플 삼킨 삼성전자…세트 부진 뚫고 AI 생태계 최고 포식자 등극
  • 홈플러스 집단체불 우려 확산⋯노동부 전수조사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13,000
    • +0.59%
    • 이더리움
    • 2,671,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357,400
    • -0.39%
    • 리플
    • 1,693
    • -1.05%
    • 솔라나
    • 122,200
    • +1.16%
    • 에이다
    • 268
    • -2.19%
    • 트론
    • 497
    • +1.02%
    • 스텔라루멘
    • 293
    • -5.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250
    • -3.32%
    • 체인링크
    • 11,870
    • -0.17%
    • 샌드박스
    • 74.11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