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극단적 선택'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사건과 무관…"이번 해프닝은 '가짜뉴스'"

입력 2020-05-1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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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비즈엔터)
(사진제공=비즈엔터)

가수 태진아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사건에 대해 일각에서 자신의 매니저와 관련 있다는 소문은 "가짜뉴스"라고 해명했다.

태진아는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 매니저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것으로 안다"며 "단언컨데 가해자는 우리 회사 직원도 아니고, 우리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을 밝혀둔다"로 밝혔다.

태진아는 이어 "태진아는 다른 가수와 달리 매니저 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이라며 "한마디로 '이번 해프닝'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50대 남성 최모 씨가 10일 오전 2시께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의 설명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11시께 아파트 단지 내 주차 문제로 50대 주민 A 씨와 시비가 붙었고, 이후 A 씨는 최 씨를 수차례 폭행하며 경비 일을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최 씨는 이후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태진아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가수 태진아입니다.

최근 ‘아파트 입주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가해자’가 우리 회사의 매니저라는 근거없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언컨데, 가해자분은 저회 회사 직원도 아니고, 저희 회사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임을 밝혀둡니다.

태진아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매니저없이 활동해 왔으며, 스케줄 관리를 해주는 분 또한 여성분입니다.

한마디로 ‘이번 해프닝’은 최근 인터넷상에서 물의를 일으키는 ‘가짜뉴스’입니다.

여러분,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고,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진아는 여러분이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렵겠지만 힘내시고, 다시 한번 ‘일어서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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