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미래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 기업 선정…19억 원 투입

입력 2020-05-11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시지바이오)
(사진제공=시지바이오)

바이오소재 기술기반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진행하는 보건의료 R&D 지원 사업의 ‘미래 첨단의료 기술개발사업’ 대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지원한 이번 과제는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세포(SVF)와 장기방출 가능한 융복합 골이식재를 이용한 골 결손 치료기술 실용화’다. 연구 기간은 2022년까지 3년이며, 총 19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과제의 목표는 효과적인 골 결손 치료기술 실용화를 위해 자가지방으로부터 획득할 수 있는 기질혈관분획(SVF)과 골형성촉진단백질인 rhBMP-2(recombinant human bone morphogenetic proteins-2)를 천천히 방출할 수 있는 융복합 골이식재를 복합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시지바이오는 합성 골이식재와 탈회화 골기질 등 골 재생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rhBMP-2를 이용한 융복합 골이식재로서 정형외과·치과 분야 ‘노보시스’와 치과분야 ‘노보시스 인젝트’와 같은 제품을 개발, 허가용 임상시험을 통해 골 유합에서 유효성을 확인한 바 있다.

조직 재생을 위해서는 신생혈관 발생이 매우 중요하다. SVF는 소량의 자가지방으로부터 획득해 추가적 배양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근육, 피부, 골 재생 등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 특히 시지바이오의 셀유닛 제품은 약 50cc의 지방을 사용하여 43분 만에 SVF를 추출하는 전자동 세포분리 장비이다.

회사는 이번 과제의 목표 달성을 위해 융복합 골이식재와 SVF를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수술(또는 이식) 프로토콜 개발 및 소·중 동물에서의 유효성 평가를 수행해 완성도 높은 골 조직공학 기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연구 종료시점 임상 프로토콜이 개발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획득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세포와 성장인자 및 스캐폴드로 구성된 조직공학 기술을 실현하고 생물학적 안전성 및 성능시험을 수행함으로써 임상적으로 활용 가능한 골조직 재생기술을 최적화할 것”이라며 “영구적 골 결손부 및 골다공증 질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한 의료기술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3: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50,000
    • +1.06%
    • 이더리움
    • 4,638,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892,000
    • +1.77%
    • 리플
    • 3,089
    • -0.23%
    • 솔라나
    • 199,800
    • +0%
    • 에이다
    • 631
    • +0.48%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1.11%
    • 체인링크
    • 20,700
    • -1.33%
    • 샌드박스
    • 211
    • -1.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