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문구 보다 만남? 공휴일 지정 청원 등장에 '갑론을박'

입력 2020-05-08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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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8일 새벽 어버이날을 맞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어버이날 문구' '어버이날 편지내용' 등이 랭크됐다.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한 이들의 고민이 엿보이는 검색어다.

지난 4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어버이날 공식 휴일 제정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여러 커뮤니티와 맘 카페등에 공유되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공휴일 지정에 찬성하는 입장은 "모두 다같이 쉬는 날로 지정해 부모님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싶다"라는 의견이다.

반면 "기혼일 경우에는 시댁과 친정 중 어디를 먼저 갈지를 두고 부부싸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버이날이 공휴일이 아니라면 효도할 시간이 없다는 건가? 미리 방문하면 된다" "공휴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부모님을 일부러 보러 가지 않을 것인가?"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앞서 2018년에는 어버이날 임시 공휴일 지정을 두고 청와대에서 논의한 바 있다. 하지만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다. 당시 청와대 대변인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쉬게 되면 아이들을 돌보는 데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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