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휴식이 있는 도서관…우수 도서관 18곳 사례집 발간

입력 2020-05-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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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 영역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사.서.업(UP).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인적자원 영역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사.서.업(UP).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2019년 진행된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공공도서관 12곳, 학교도서관 4곳, 병영도서관 2곳 등 총 18곳에 대한 우수사례 46건이 담긴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우수사례집을 통해 도서관이 더 이상 조용하고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필요한 정보를 얻고 문화를 향유·체험하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모습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수 공공도서관 부문에서는 △(도서관경영) 청주시립 오송도서관, 대구광역시립 서부도서관, 서울특별시교육청 강동도서관, 서울특별시교육청 마포평생학습관 △(인적자원) 마포구립 서강도서관, 서울특별시교육청 종로도서관 △(시설환경) 송파글마루도서관, 부산광역시립 연산도서관 △(정보자원)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구립구산동도서관마을 △(서비스) 대구광역시립 동부도서관, 인천광역시립 수봉도서관의 사례를 수록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강동도서관에서는 사서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들의 수요를 예측하고 이를 통해 과학적으로 장서를 관리하며 책을 추천했다. 청주시립 오송도서관에서는 주민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전문자원봉사단이 되어 시민참여형 ‘사람책 도서관’을 운영했다. 대구광역시립 서부도서관에서는 지역 아동센터 등 14개 기관과 협력해 저소득 취약층과 다문화가정 아이 등을 위한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했다.

우수 학교도서관 부문에서는 서울금복초등학교와 숭문고등학교, 이포초등학교, 하안북중학교 사례를 볼 수 있다.

이포초등학교에서는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퇴근길 인문학 연수’를 진행해 책 읽는 문화를 이끌고, 서울금복초등학교에서는 사서교사, 교과교사, 담임교사가 함께 도서관 활용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 스스로 학습하고 질문할 수 있는 교실을 만들었다.

육군 제3공수 특전여단과 육군 제35보병사단 기동대대는 우수 병영도서관 부문에 선정됐다. 육군 제3공수단 특전여단에서는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 생활관에 책을 비치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독성환경을 조성했다.

우수 사례집은 시ㆍ도 및 시ㆍ도 교육청에 배포할 예정이며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홈페이지와 국가도서관통계에 등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가재난상황에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배ㆍ순회문고 등 도서배달 서비스와 현관대출ㆍ승차대출ㆍ스마트도서관 무인대출반납ㆍ지역서점 희망도서 바로대출 등 도서대출 서비스로 적극 대처한 도서관의 사례도 함께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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