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승 롯데, 허문회 감독 "내 색깔 강요 안 돼…선수 것을 배합해야"

입력 2020-05-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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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가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허문회 감독의 리더십의 철학이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는 모양새다.

롯데는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서 9-4 승리했다. 롯데와 KT는 각각 12개, 8개의 안타를 주고받으며 화끈한 타격전을 뽐냈다.

롯데의 초반 분위기가 좋은 것에는 허문회 감독의 리더십이 숨어있다. 허문회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선수들에게 강요하지 않기로 공언했다. 그는 "선수들의 색깔을 파악하고 그걸 배합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선수들은 힘이 났다. 정훈은 “감독님으로부터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 사실 주전 선수도 아닌 나 같은 선수가 이런 느낌을 받긴 힘들다”라면서 “감독님 덕분에 팀의 중고참으로서 더욱 의지를 갖고 열심히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허문회 감독은 2군 선수들에게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현재 공석인 5선발에 대한 질문에 “2군에서 추천하는 선수를 쓰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내 선택보다는 2군에서 추천하는 선수를 기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야 2군 선수들은 물론 코치들도 힘이 날 것”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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