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등교 개학 연기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생계 안정 금융 지원을 위해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실상 실직상태가 된 방과후학교 강사들은 저리의 긴급생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창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모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소 50만 원부터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금리는 같으며 최대 상환 기한은 3년이다.
통신등급 9등급일 경우 대출금리가 9.9%였지만 농협 자체상품인 '올원 비상금 대출'을 활용해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게 3.3%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실제 대출은 서울시교육청이 대상자 명단을 취합해 농협은행에 통보한 이후인 다음 달 중순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생계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