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여전…미국 누적 확진 84만 명 근접·일본 450명 추가 감염

입력 2020-04-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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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확진자 83만9836명·사망자 4만6079명…일본 확진자 1만2704명·사망자 311명

▲전 세계 코로나19 발병 현황. 출처 미 존스홉킨스 대학
▲전 세계 코로나19 발병 현황. 출처 미 존스홉킨스 대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미국과 일본에서 여전히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4만 명에 근접했으며, 일본에서는 전날 450명이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8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3만983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날인 21일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 명 가까이 치솟으면서 최다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전날의 신규 확진자는 3만9500명에 달했다. 사망자는 4만6079명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조심스러운 경제 재가동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뉴욕이 이제 훨씬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뉴욕주와 인근 뉴저지, 코네티컷주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소 1000만 달러(약 123억 2000만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재정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를 비롯해 감염자와 접촉한 ‘감염 의심자’에 대한 추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미 경제매체인 CNBC 방송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블룸버그 전 시장이 코로나19 검사와 감염 의심자에 대한 추적을 위한 뉴욕주의 ‘공격적인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을 돕기로 했다고 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블룸버그 전 시장이 뉴욕주와 뉴저지주, 코네티컷주를 포함하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제안했다고 알리면서 “블룸버그 전 시장이 프로그램과 관련 인력의 훈련을 설계하고 재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도 경제 재가동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와 확진자의 접촉자 추적을 강화하는 ‘검사와 추적’ 계획을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것이 우리가 궁극적으로 이 바이러스를 물리칠 방법”이라며 “이를 제대로 하려면 수십만 명의 사람이 필요하며 우리는 지금 그 사람들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22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대로 늘어났다. NHK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15~18일 500명대였다가 19~21일 300명대로 줄어들었는데, 22일 45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다시 확산세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요코하마항 정박 중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2704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 늘어난 3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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