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해버지' 박지성, 맨유 역대 최고 No.13…베컴은 호날두에 밀려

입력 2020-04-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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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아버지, 일명 '해버지'로 불리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39)이 역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No.13'으로 등극했다. 맨유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데이비드 베컴(45)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에 밀려 No.7 의 자리를 내줬다.

영국 축구 매체 스포츠몰은 21일(한국시간) "등 번호로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맨유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한 팀이라고 평가하면서 "맨유는 나라를 빛낸 위대한 선수들을 늘 자랑해 왔다"라며 "1960년대에는 맷 버즈비 경 체제에서 유럽 축구를 지배하는 팀 중 하나였다. 알렉스 퍼거슨은 성공적으로 팀을 운영하면서 정상의 위치에 되돌려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 번호별로 역대 최고 선수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괄호 안에 경쟁자 이름을 넣으며 그들 역시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 평했다. 1번은 피터 슈마이켈 골키퍼(데 헤아, 반 데 사르 등), 2번은 게리 네빌(안데르송, 폴 파커), 3번은 데니스 어윈(에브라), 4번은 팻 크레란드(스티브 브루스,레이 윌킨스), 5번은 리오 퍼디난드(빌 폴클스)가 이름을 올렸다. 영광의 6번은 노비 스타일스(스탐 등)였다.

관심사 등 번호 7번이다. 통상적으로 팀의 7번은 에이스를 뜻하는데 맨유에는 전설로 꼽히는 7번들이 즐비하다. 특히, 맨유에서의 7번은 최고의 스타를 의미해 누가 선정될지 관심을 모았다. 그간 맨유 역대 최고의 7번에는 조지 베스트와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브라이언 롭슨, 스티브 코펠 그리고 호날두가 있었다. 호날두는 전설적인 선배들을 제치고 역대급 No.7 로 자리매김했다.

최고의 8번은 니키 버트(폴 잉스 등), 9번은 보비 찰튼(앤디 콜 등), 10번은 웨인 루니(판니스텔루이, 테디 셰링엄 등)에게 각각 돌아갔다. 11번은 라이언 긱스(조지 베스트), 12번은 필 네빌(스몰링)이었다. 한국 팬들을 설레게 한 맨유의 13번에는 로이 캐롤을 제친 박지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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