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사상 최악의 3분기 실적 '목표가↓'-대신證

입력 2008-10-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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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3일 한국전력에 대해 사상 최악의 3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요금인상에 대한 정부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내년에도 실적개선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며, 시장이 기대하는 연료비 연동제의 도입도 내년 상반기내에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6% 증가한 8조4738억원, 영업이익은 83.5%감소한 2956억원, 당기순손실은 1491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실적악화는 고유가 및 원화약세로 인한 발전연료비 및 구입전력비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또한 환율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실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재가격의 상승, 원화약세 등으로 인해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지만 요금은 동결됐기에 동사의 실적악화는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며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전기요금인상체계에 대한 확실한 정립과 이를 통한 실적의 예측가능성을 확보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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