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터넷 여론조작설 반박한 네이버… "해외댓글·IP우회 비율 현저히 낮아"

입력 2020-04-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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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에도 댓글 본인확인제 유지

네이버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중국 등의 국내 인터넷 여론조작설과 관련, 해외에서 작성됐거나 그런 것으로 의심되는 댓글의 비중은 미미한 수준에 그친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서 "하루 단위로 공개되는 뉴스 댓글 통계를 살펴보면 해외에서 댓글을 작성하는 비중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2일 기준으로 네이버에 달린 42만8065개 댓글 중에 국내에서 작성된 것이 97.3%를 차지했다. 해외 비중은 2.7%였는데, 미국 0.56%, 중국 0.40%, 일본 0.31% 등이었다.

또, 해외에서 접속 위치를 속이려고 국내를 우회한 비율도 지극히 낮다는 입장이다.

네이버는 "내부적으로 추가 분석해봐도 댓글을 쓸 때 작성자 위치를 파악하기 어렵게 하려고 프락시(Proxy)나 가상사설망(VPN) 사용으로 IP를 우회한 경우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총선 기간에는 본인 확인을 하지 않은 사용자는 댓글을 달 수 없게 했다. 선거 이후에도 이런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다. 본인확인제는 아이디 사용자가 본인임을 확인하는 절차다. 작성자 이름이 노출되는 실명제와는 달리 익명성이 보장된다.

다만, 댓글 작성자 96%가 이미 본인 확인을 거쳤기 때문에 이번 조치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네이버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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