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금리인하 금융시장 불안 방지용"(종합)

입력 2008-10-09 12: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중앙銀 금리인하 동조...경상수지 '4분기 흑자' 전망

이성태 한은 총재는 9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금융시장의 불안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외환시장은 비정상적인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금리인하 효과에 대해서는 "이번 0.25% 인하 효과가 단기간에는 큰 영향을 못 주겠지만, 금리변동이 한번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누적 효과가 있다"며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도 내비췄다.

'금리인하가 섣부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8월 금리인상 당시와 지금은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당초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훨씬 우세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전일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큰 폭의 금리인하를 전격 단행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도 "정책을 결정할 때 다른 나라, 특히 세계 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국가들의 정책 당국이 어떻게 하는지는 우리나라 정책결정에 중요한 참고가 된다"면서 동조현상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미국이나 밀접한 영향을 받고 있는 영국 및 유럽과는 분명히 상황이 다르다"면서 인하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배경을 설명했다.

경상수지와 관련해서는 "지난 7월과 8월에는 큰 적자가 났고 9월에도 적자가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10월 즉 4분기부터는 매월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초에는 90억달러 정도의 적자를 예상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약 110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 방어'에 대해서는 "외환보유액을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볼 때 정부와 항상 협조하고 있다"며 "2인3각 경기를 하듯이 기획재정부와 한은 실무자들이 항상 의논하면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금융위기가 언제쯤 끝날 것 같냐'는 질문에는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미국의 상황과 연계돼 있기 때문에 언제라고 말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집 짓기 편하라고 봐준 소음 탓에 혈세 ‘콸콸’ [공급 속도에 밀린 삶의 질②]
  • ‘주주환원’ 명분에 갇힌 기업 경영…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부를 ‘성장통’[주주에겐 축포, 기업엔 숙제③]
  • 장전·장후가 흔든 코스피 본장…넥스트레이드가 키운 변동성 [NXT발 혁신과 혼돈 ①]
  •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 “릴리가 인정한 기술력…추가 협력 기대”[상장 새내기 바이오⑥]
  • 수면 건강 ‘빨간불’…한국인, 잠 못들고 잘 깬다 [잘 자야 잘산다①]
  • “옷가게·부동산 지고 학원·병원 떴다”… 확 바뀐 서울 골목상권 [서울상권 3년 지형도 ①]
  • 중동 위기에 한국도 비축유 푼다…2246만 배럴 방출, 걸프전 이후 최대
  • K뷰티 붐 타고 무신사·컬리·에이블리, ‘화장품 PB 전쟁’ 본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09,000
    • +0.69%
    • 이더리움
    • 3,012,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1.68%
    • 리플
    • 2,031
    • +0.05%
    • 솔라나
    • 127,200
    • +1.44%
    • 에이다
    • 386
    • +0.78%
    • 트론
    • 425
    • +1.67%
    • 스텔라루멘
    • 233
    • +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70
    • -0.14%
    • 체인링크
    • 13,240
    • +0.84%
    • 샌드박스
    • 121
    • +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