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승현, 70년대 하이틴 스타…캐나다서 지렁이 잡아 생활 ‘어쩌다’

입력 2020-04-0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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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이승현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배우 이승현이 힘겨웠던 유학 생활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영화 ‘고교 얄개’의 주인공 이승현이 출연해 인생을 돌아봤다.

이날 이승현은 7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다. 영화 ‘고교 얄개’를 통해 지금의 원빈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지만 1986년 갑작스럽게 유학을 떠나며 많은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이승현은 “그때 어머니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집안 사정이 안 좋았다. 그래서 캐나다로 유학을 갔다”라며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어머니는 유학비와 비행깃값만 준비해줬다. 그 후로는 아무 도움을 못 받았다. 학교도 못 다니고 살기 위해 매일 일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당시 이승현은 유학을 떠난 지 1년 만에 유일했던 지인이 사망하면서 경제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돈을 벌기 위해 화장품 재료로 쓰이는 지렁이를 잡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승현은 “많이 울었다. 괜히 왔다는 후회도 들었다. 그리고 8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것은 어머니 때문이었다”라고 전했다.

평생 공직자 생활을 했던 이승현의 어머니는 이혼과 사업실패로 죄책감에 시달렸고 지난해 사망하기 전까지 치매로 요양병원에서 20년의 세월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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