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제넥신과 공동 개발 ‘차세대 면역억제제’ 임상 1상 진입

입력 2020-04-01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는 제넥신과 함께 개발 중인 차세대 면역억제제 후보물질 ‘GX-P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GX-P1은 장기이식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될 면역억제제 후보물질이다. 제넨바이오는 2015년부터 제넥신과 함께 GX-P1에 대한 비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1월 제넨바이오가 장기이식 분야에서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제넥신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제넨바이오와 제넥신은 해당 물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초기 임상연구를 함께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GX-P1은 화학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면역억제제 대비 독성이 낮은 강점이 있어,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복용해야하는 면역억제제의 특성상 독성을 낮춘 면역억제제는 신독성 등 부작용을 줄여 장기이식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주 제넨바이오 대표는 “제넨바이오가 주력하는 이종장기 이식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사람 간 동종이식에서 발생하는 기존 면역억제제의 한계 극복이 우선적 해결과제”라며 “기존 면역억제제의 한계점을 극복한 차세대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동종이식에서 사용되는 면역억제제의 성공률을 높이고 이종장기 이식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장기이식 및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면역억제제 관련 글로벌 시장은 2017년 약 167조 원 규모를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해 2025년에는 245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63,000
    • -6.23%
    • 이더리움
    • 4,236,000
    • -6.59%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8.34%
    • 리플
    • 709
    • -3.27%
    • 솔라나
    • 177,000
    • -9.18%
    • 에이다
    • 623
    • -4.59%
    • 이오스
    • 1,062
    • -8.05%
    • 트론
    • 170
    • -0.58%
    • 스텔라루멘
    • 152
    • -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200
    • -9.36%
    • 체인링크
    • 18,500
    • -7.36%
    • 샌드박스
    • 590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