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형 제조업 체감경기, 코로나 여파에 7년래 최악

입력 2020-04-01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의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7년여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활동 침체가 일본 경제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은행(BoJ)이 1일 발표한 3월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업황판단지수(DI)는 마이너스(-)8로 나왔다.

단칸지수는 체감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을 빼서 산출한다. 대기업 제조업 DI가 마이너스로 전락한 건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를 시작하기 전인 2013년 3월 조사 때(-8) 이후 처음이다.

대기업 제조업 DI는 미·중 무역전쟁과 대형 태풍의 영향으로 계속 악화하다가 코로나19 사태로 한층 더 나빠졌다. 작년 12월에는 제로(0)였는데, 불과 3개월 새에 8포인트나 더 떨어진 것이다. 하락 폭은 2012년 12월 조사 때의 9포인트 이후 최대다.

DI는 조사 대상인 주요 16개 업종 중 15개 업종에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수요가 급격히 떨어진 데다 공급망 차질에 의한 부품 조달난이 생산 활동 정체를 초래하면서 조선·중공업 및 산업용 기계, 철강 등에서의 악화가 두드러졌다.

지금까지 비교적 견조했던 서비스업의 체감경기도 급격히 얼었다. 대기업 비제조업의 DI는 플러스(+)8로, 직전 조사 때보다 12포인트나 악화했다. 이는 리먼브러더스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 조사 때(22포인트) 이후 11년 만의 최대 폭이다.

숙박과 음식 서비스는 70포인트 악화한 -59, 레저 시설 등을 포함한 개인용 서비스도 31포인트 악화한 -6으로, 전반적으로 침체가 심했다. 인바운드(방일 관광객) 급감과 외출 자제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악화 폭은 2004년 3월 조사 때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소비세율 인상도 영향을 미쳤다.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는 더 나빠졌다. 중소 제조업의 DI는 6포인트 악화한 -15로, 2013년 3월 조사 때 이후 최저 수준이 됐다. 중소 비제조업 DI도 8포인트 악화한 -1로 2014년 12월 조사 이후 최저 수준이 됐고, 악화 폭은 2009년 3월 조사 때(13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이번 조사는 3월 11일까지 응답한 약 70%의 기업을 대상으로 산출했다. 올 여름에 예정됐던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된 영향은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707,000
    • +4.42%
    • 이더리움
    • 3,546,000
    • +3.9%
    • 비트코인 캐시
    • 340,800
    • +5.51%
    • 리플
    • 1,885
    • +4.43%
    • 솔라나
    • 152,800
    • +9.06%
    • 에이다
    • 299
    • +6.79%
    • 트론
    • 463
    • +0.43%
    • 스텔라루멘
    • 262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90
    • +4.57%
    • 체인링크
    • 16,600
    • +5.46%
    • 샌드박스
    • 51.23
    • +6.7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86
    • 2 Genius DeFi 인기지수 339
    • 3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309
    • 4 Argus 인기지수 296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1M · 유통량 113% D-81
    • Capricorn $23.6M · 유통량 53% D-34
    • FLock $5.7M · 유통량 41% D-11
    • Huma Finance $11.2M · 유통량 26% D-6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