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역설…국민88% “장수보다는 건강한 삶 원해”

입력 2020-03-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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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생명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발표

100세 시대가 도래했지만 사람들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건강관리 종합솔루션 ‘360Health’의 론칭 1주년을 맞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8.6%가 “심각한 질병에 걸린 채 오래 사는 것보다 짧더라도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낫다”고 답했다. 평생 심각한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는 대가로 6년 이상 수명이 줄어도 괜찮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46.8%였으며, 15년 이상 줄어도 좋다는 응답자의 비율도 10.5%나 됐다. ‘유병장수(有柄長壽)’하느니 수명이 짧더라도 건강하게 살고 싶다는 것이다.

‘건강한 삶’을 위해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과 이를 준비하거나 실천하는 정도는 큰 차이를 보였다. 질병 치료 및 투병기간 생활비 충당을 위한 '재정적 준비'와 ‘질병의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90.6%와 89.2%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재정적 준비’와 ‘질병의 조기 진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32.5%와 38.1%로 크게 낮아,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만큼 실천이 행해지지는 않고 있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건강에 대한 지식이 더 많았지만 아는 만큼 실천이 따르지는 못했다. ‘건강한 삶’을 연장하기 위한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0대(43.5%)에서 50대(51.6%)까지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확연히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건강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를 물었을 때에도 40대(19.9%)가 20대(34.1%) 및 30대(26.5%)는 물론 50대(23.7%)보다도 긍정 응답률이 낮아 가장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높았다.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남성(33.8%)이 여성(17%)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수명은 계속 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장수는 축복이 아니라 고통이 될 수도 있다는 현대인들의 불안과 염려가 조사 결과에 반영됐다”며 “메트라이프생명은 질병 예방에서부터 조기진단, 재정적 치료 지원 및 사후관리 전 단계에서 전방위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이 오랫동안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의 응답자는 20~59세 전국 성인남녀이며 조사 기간은 지난 2월 5일부터 7일까지이다.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가 자사의 패널 중 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대상자를 선정해 모바일 앱으로 답변을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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