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산, 오일샌드원유 대형 생산설비 10배 규모로 증설 추진

입력 2008-10-06 14: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확고한 시장선점을 위한 대량 생산체제 구축 개시

한국기술산업은 현재 하루 500배럴 생산규모를 갖춘 플랜트에서 원유를 생산할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오일샌드 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생산규모 증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현재 일 생산 Capa의 10배 수준으로 플랜트 증설작업을 추진해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초기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으로, 이러한 대용량 플랜트 구축을 위해 플랜트 전문기업인 동진엠텍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8월 오일샌드원유 생산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험생산 체제를 구축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우리가 생산할 석유제품의 상업성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여러 분석 및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원유생산을 위한 모든 공정에 오일샌드가 투입되면서, 초중질유인 비추멘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상 시험생산 마무리 단계에 이르면 시생산 제품에 대한 수요분석이 이뤄진다"며 "현재까지 구축한 판매망을 기준으로 나름대로 수요량 분석작업이 선행됐고, 이를 기반으로 초기 수요에 부합하는 증설작업이 진행되는 것으로 이는 곧, 당사의 오일샌드원유 생산 기술 및 역량이 현지에서 인정 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오일샌드사업의 조속한 volume up을 위해서라도 대량 생산체제가 갖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술산업은 현재 대형설비 제작을 위해 동진엠텍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동진엠텍은 두산중공업, 포스코, 현대중공업, 하이드로다인 등 국내외 대형 업체들의 플랜트 설계 및 제작을 수행한 플랜트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한국기술산업의 오일샌드원유 생산플랜트 현장을 답사하고, 현지 엔지니어들과 오일샌드원유 대량생산플랜트 설계 및 제작에 대하여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기술산업은 원유생산 이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Idaho Asphalt Supply社, Asphalt Material社 등 이 회사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현지 업체들과 LOI를 최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현지 정유사, 아스팔트업체, 건설사 등 많은 업체들과 석유제품 공급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며 "생산이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유수의 기업들이 우리와 제품공급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당사 석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풍성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으로, 생산 마무리 단계에 이러한 일련의 영업적 성과들이 가시화되는 것은 그 만큼 당사 석유제품의 품질 및 생산기술에 대해 시장에서 이미 인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40,000
    • +1.51%
    • 이더리움
    • 4,632,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895,500
    • +2.28%
    • 리플
    • 3,087
    • +1.31%
    • 솔라나
    • 199,000
    • +0.35%
    • 에이다
    • 630
    • +1.29%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0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10
    • -0.72%
    • 체인링크
    • 20,670
    • -0.82%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