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840억 실탄으로 국내외 인수·합병 추진

입력 2020-03-24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추가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인수합병(M&A)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GTF는 현재 840억 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만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와 철저한 수익 관점에서 국내외 M&A를 검토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당분간 전세계 관광산업 침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 신사업 및 추가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영역 확장은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택스리펀드 국내 2위 사업자인 케이티스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을 영업 양수하면서 국내시장 점유율을 60%대 중반까지 끌어올렸다. 또 현재는 싱가포르, 일본, 영국에 각각 100% 자회사인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영국법인을 통해 지난해 프랑스 택스리펀드 기업인 심플리택스프리(SIMPLY TAX FREE SARL)를 인수하면서 택스리펀드 최대시장인 유럽에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몸집을 키워왔다.

지난해 GTF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44%, 895% 증가한 598억 원, 6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대규모 실적 개선을 했다. 방한 외국인관광객도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케이티스의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양수가 실적 향상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2019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강진원 대표, 사내이사 이명용 부사장, 사외이사 조성규 변호사 등 이사 선임의 건, 상근감사 성시종 선임의 건 등 총 7개 안건이 통과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07,000
    • -1.49%
    • 이더리움
    • 4,537,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1.5%
    • 리플
    • 755
    • -0.66%
    • 솔라나
    • 211,800
    • -3.55%
    • 에이다
    • 681
    • -1.45%
    • 이오스
    • 1,240
    • +2.73%
    • 트론
    • 168
    • +2.44%
    • 스텔라루멘
    • 163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950
    • -4%
    • 체인링크
    • 21,060
    • -1.5%
    • 샌드박스
    • 665
    • -2.92%
* 24시간 변동률 기준